‘하남마을체험학교’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소통하고 협력하는‘하남마을교육공동체’구축을 목표로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이 협업해 진행중인‘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이다.
초·중학생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 내 유니온타워, 이성산성 등 학교 안팎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해 현장을 방문해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29개 마을체험처에서 51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하남시청,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7월 5일까지 하남시청 평생교육과로 방문 또는 접수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에 문의하면 된다.
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7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마을체험처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결과 발표는 8월중 홈페이지 공고 또는 개별 통지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마을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하남시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하고 전문성을 갖춘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마을체험학교’외에도 하남시는 직접 △우수 대학 캠퍼스 투어 △대기업 체험 투어 사업을 추진해 진로·진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체험형 인재 양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 어르신 폭염 피해 예방 총력…간호사 방문건강관리로 밀착 케어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봄철과 초여름 ‘이른 더위’로 인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하남시보건소는 폭염대응기간(5월 20일~9월 30일) 동별 간호사들이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집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76명, (추정)사망자 수는 1명으로 확인됐다.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5월 20일~6월 13일) 집계치인 76명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지만, 사망자는 41일 일찍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하남시보건소는 이 같은 폭염 상황에 대응하고자 간호사 10명, 신체활동전문인력 1명 등 방문보건팀 전담인력 11명을 통해 방문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방문보건팀은 직접 방문 및 전화·문자메시지를 활용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상태 및 폭염 관련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인근 무더위 쉼터 위치정보 제공 및 이용 안내, 폭염 대비 예방수칙 등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선크림, 냉장고 바지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집중 전달하고 필요시 외부 복지자원 등을 적극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하남시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이 폭염에 취약한 만큼 건강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한낮의 야외활동 자제와 수분 섭취를 권장하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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