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중국 애플 앱스토어와 다양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중국 전체 플랫폼에서 사전예약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고,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비공개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19일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이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빌리빌리(Bilibili), 탭탭(Taptap)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에픽세븐은 지난해 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와 함께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일컫는 '판호'를 발급받으며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현지 퍼블리셔인 즈룽게임은 철저한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동일하게 선보인다. 실시간 이용자간대결(PvP)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 역시 모의전을 거쳐 다음 프리 시즌부터 글로벌과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 내 영웅들의 목소리 녹음에는 중국 내 최고의 성우진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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