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19개 예대금리차 공시 대상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부문 예대금리차(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낮았던 은행은 IBK기업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았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는 0.79%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예대금리차가 발표된 19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단, 대출 중 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정책서민금융은 제외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0.84%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이는 전체 19개 은행 중 둘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0.94%포인트, 전체 중 공동 3위), 하나은행(1.06%포인트, 전체 중 6위) NH농협은행(1.36%포인트, 전체 중 9위)이 그 뒤를 이었다. 4월엔 신한은행이 가장 작았고 이후 KB국민, 농협, 하나, 우리 순이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확대된 은행으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평균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들 은행의 예대금리차 평균은 올해 1월 1.18%포인트에서 2월 1.36%포인트로 올랐지만 이후 3월 1.16%포인트, 4월 1.15%포인트, 5월 1.028%포인트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내렸다.
이는 대출금리에 비해 저축성수신금리가 더 빨리 올랐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는 5.04%로 전월 4.95%) 대비 0.09%포인트 올랐지만 저축성수신금리는 3.54%로 전월(3.41%)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4월 예대금리차에 이어 5월에도 지방은행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6.11%포인트로 지난 4월 4.64%포인트에 비해 금리차가 확대됐다. 공시된 은행 중 가장 높은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예대금리차가 높았던 토스뱅크(3.64%포인트)보다 그 차가 월등히 컸다.
공시된 지방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았던 은행은 BNK부산은행이다. 예대금리차가 지난 4월 1.48%포인트에서 5월 1.38%포인트로 낮아졌지만 전체 19개 은행 중 열째로 낮은 은행으로 순위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방은행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 이유는 가계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채무상환 능력 저하로 지방은행 연체율이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아 대출상품 금리를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8월 공시되는 7월 금리정보부터 예대금리차 비교공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기존 신규 취급액 기준에 더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정보도 공시해야 한다. 다만 신설되는 ‘설명 페이지’를 통해 금리 변동 요인을 직접 설명할 수 있다.
또 비교공시 대상에 전세대출금리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출상품 금리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는 0.79%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예대금리차가 발표된 19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단, 대출 중 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정책서민금융은 제외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0.84%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이는 전체 19개 은행 중 둘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0.94%포인트, 전체 중 공동 3위), 하나은행(1.06%포인트, 전체 중 6위) NH농협은행(1.36%포인트, 전체 중 9위)이 그 뒤를 이었다. 4월엔 신한은행이 가장 작았고 이후 KB국민, 농협, 하나, 우리 순이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확대된 은행으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평균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들 은행의 예대금리차 평균은 올해 1월 1.18%포인트에서 2월 1.36%포인트로 올랐지만 이후 3월 1.16%포인트, 4월 1.15%포인트, 5월 1.028%포인트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내렸다.
4월 예대금리차에 이어 5월에도 지방은행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6.11%포인트로 지난 4월 4.64%포인트에 비해 금리차가 확대됐다. 공시된 은행 중 가장 높은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예대금리차가 높았던 토스뱅크(3.64%포인트)보다 그 차가 월등히 컸다.
공시된 지방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았던 은행은 BNK부산은행이다. 예대금리차가 지난 4월 1.48%포인트에서 5월 1.38%포인트로 낮아졌지만 전체 19개 은행 중 열째로 낮은 은행으로 순위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방은행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 이유는 가계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채무상환 능력 저하로 지방은행 연체율이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아 대출상품 금리를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8월 공시되는 7월 금리정보부터 예대금리차 비교공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기존 신규 취급액 기준에 더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정보도 공시해야 한다. 다만 신설되는 ‘설명 페이지’를 통해 금리 변동 요인을 직접 설명할 수 있다.
또 비교공시 대상에 전세대출금리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출상품 금리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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