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이하 건소위)는 제345회 정례회 기간 중인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방문, 체험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충남도가 15위를 기록, 매우 미흡한 수준임이 조사됐다.
이에 건소위는 각종 안전대책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원인으로 여기고, 도민 교통 안전의식 함양에 앞서 직접 안전 체험의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위원들은 경북 상주에 있는 교통안전교육체험센터를 찾아가 안전운전 기본교육과 기본주행 체험교육을 받았다.
특히 수막현상‧차체제어‧에코드라이빙 코스 등 맞춤형 이론교육과 실기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은 “악천후 시 감속운행의 중요성, 차체 흔들림 발생 시 자세제어 등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친환경 경제, 안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에코 운전 체험교육 또한 평상시 운전 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기서(부여1‧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우리나라 교통안전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5.9%로 최하위 수준인 26위(34개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불명예를 벗어 던지고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도의회에서 먼저 솔선수범하고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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