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스페셜아트가 세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한 5개 기관의 어린이, 장애인 및 보호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하는 ‘원픽마켓(ONE PICK MARKET)’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셜아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단법인 세종시장애인부모회, 사회적협동조합 국민행복, 조치원교동초등학교병셜유치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5개 기관의 장애인 및 보호자, 어린이, 장애 복지 종사자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이날 원픽마켓의 전시기획자는 장애·비장애 작가 50명이 참여한 포용적인 작가미술장터를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머그컵 만들기와 힐링힙팟 만들기, 함께 그리는 우리 마을 그리기를 체험했다.
한 참여자는 "평소 와보지 못한 작가미술장터에 와 전시도 관람하고 만들기 체험도 하며 기분 좋은 나들이를 즐겼다"고 전했다. 이어 "작가들의 그림 색감이 뛰어나고, 주제도 자연물과 인물 등 익숙한 것들이 많아 저마다 좋아하는 그림 앞에서 집중하며 관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유치원 초청 관람의 경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장애인식 교육이 진행돼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정 스페셜아트 대표는 "장애 예술인들의 왕성한 활동 모습을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님들에게 좋은 롤모델로 선보일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지역 장애인들의 예술적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장애인들에게 예술을 통한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의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픽마켓은 50명의 장애·비장애 작가가 함께한 작가 미술장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열려 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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