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북한 비핵화 위해 한국지지…인권침해 역시 규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3-06-20 21: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 원전, 우주, 방위, 항공 등 다방면 협력 가능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후 1시 20분께 파리 엘리제궁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한 언론 공동 발표에서 "(북한의) 명백한 인권 침해 역시 계속해서 규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진출하며 북핵 등 이슈와 관련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공조할 기회가 생겼다며 축하인사도 전했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동일한 포부를 공유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제안한 인도·태평양 전력은 프랑스의 목표와도 합치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30일 한국에서 개최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누벨칼레도니,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 프랑스 해외영토가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프랑스가 앞으로 협력해나갈 수 있는 분야로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 원전, 우주, 방위, 항공 등을 꼽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수 분야에 아직 개척되지 않은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에 있어 산업은 경제를 넘어서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라며 오는 21일 한국 대기업 인사들과 만나 프랑스가 재산업화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