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7월 첫 경기는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베어스와의 대결로, 지난 2015년 이승엽 감독이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시절 포항야구장에서 400호 홈런을 친 인연이 있는 장소라 많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포항야구장은 삼성라이온즈 제2구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프로야구 경기를 치러왔다.
올해는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등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열리는 경기로, 많은 프로야구 관람객들이 포항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로야구의 꽃인 응원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됐다.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프로야구 경기 뿐만 아니라 각종 대규모 야구대회, 전지 훈련을 포항야구장에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포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해 8월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을 적극 홍보해 스포츠 메카 포항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야구장은 1만5000석으로 테이블석, 지정석, 외야 그린석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포항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 관람을 위해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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