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린의 날 맞아 에버랜드 새끼 기린 '마루' 공개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새 기린 '마루'와 엄마 '한울'[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새끼 기린 '마루'의 이름과 사진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음 공개했다.

세계 기린의 날(6월 21)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했으며,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6월 21일을 목이 가장 긴 기린을 위해 '세계 기린의 날'로 정했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주인공인 마루는 지난 5월 29일 아빠 세븐(2007년생)과 엄마 한울(2009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수컷 새끼 기린으로, 약 190cm로 태어난 지 20여일 만에 키가 2미터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기린의 대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이 이름은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간 에버랜드 동물원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서 고객 참여로 정해졌다. 이번 이름짓기 이벤트에는 총 860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이 중 마루가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엄마 한울이와 내실에서 생활하며 성장 중인 마루는 오는 8월 초 로스트밸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은 '세계 기린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진행된 이날 활동에서는 사육사의 기린 보호 중요성과 생태 설명에 이어 당근, 근대, 양배추 등 먹이를 직접 피딩볼에 담아 높게 달아주는 등 기린들을 위한인리치먼트(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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