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경쟁력 찾는다" LGU+, 자사 웹·앱 서비스에 도입 확대

챗GPT 적용해 고객사 문의 등에 자동으로 정보 제공

고객 질문 데이터로 개선점 발굴... 서비스 고도화

LG유플러스 직원이 챗GPT를 도입한 U+비즈마켓 공식 웹 페이지와 PASS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사 기업 솔루션 판매 포털 'U+비즈마켓'에 챗GPT를 도입하고, 고객사 이용 경험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IT 용어를 쉽게 이해하도록 지원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솔루션 수요 고객은 U+비즈마켓 첫 화면에서 우측 도구모음에 있는 챗GPT 버튼을 눌러 원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룹웨어와 협업툴의 차이가 뭐야?'라고 질문하면 각 솔루션의 도입 목적 등을 설명해 준다. 솔루션 제공 기업도 U+비즈마켓 입점 시 챗GPT를 활용해,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 등을 간편하게 작성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웹·앱 서비스에서 고객에게 챗GPT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서 사용자가 질문한 내용은 데이터화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실제로 U+비즈마켓 외에도 자사의 여러 서비스에 챗GPT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신원확인 서비스인 'PASS by U+'에 챗GPT를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인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는 '챗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도입해 소상공인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정승헌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챗GPT 도입으로 기업 및 개인 고객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