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 공한지에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21일 '복대동 복합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전략화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수익형 공공시설 건립을 위한 밑그림 짜기에 돌입했다.
용역을 맡은 ㈜오씨에스도시건축사사무소와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2월까지 흥덕구 복대동 288-128 공유지 1만7087㎡를 대상으로 복합개발의 기본 틀과 추진 전략, 시행 방안 등을 찾게 된다. 올해 12월까지 해당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 추진 전략을 세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침체된 부동산 경기 속에서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 사업의 관건”이라고 말하며 “다음 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복합개발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공공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년 신영에서 기부채납된 이 부지는 생활체육 야구장으로 쓰인 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초등학교 신설, 공연장 건립 계획 등은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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