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급락하고 있다.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CJ CGV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2%(2250원) 하락한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CGV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 시기는 9월초다.
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한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 규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