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80.3원)보다 7.2원 올라선 1287.5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견고한 미국 주택지표 등과 함께 파월 의장의 매파적 의회 연설이 예상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5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21.7%로 급증하며 전월(-2.9%)과 시장 예상치(-0.1%)를 모두 상회했다. 건축허가건수 역시 전월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활기를 보이면서 물가 부담을 가중시켰고, 파월 의장의 의회 연설에서도 매파적인 연설이 나올 것이란 경계로 이어졌다. 앞서 연준은 이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시장 경계 심리를 높인 바 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 툴'에서도 보면 내달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76.9%까지 올라섰다.
등에 환율은 1280원 중후반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일 예정된 의회 청문회에서는 점도표가 시사한 연내 2차례 추가 금리인상 여부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