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김천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지원 맞손

취약계층 아동 심리상담 및 맞춤형 사후관리 진행

학습유형검사를 통한 진로탐색과 문화체험활동도 지원

이용양 한국도로공사 인력처장(오른쪽)과 김경희 김천시 복지환경국장이 지난 20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함양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및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사후관리를, 김천시는 대상아동의 모집·추천 등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지역 내 시설아동,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공사 EAP 프로그램을 활용한 종합 심리검사와 상담, 맞춤형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는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상담, 코칭, 서비스 연계 기술을 활용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다. 

또한 학습유형검사를 통해 개인별 적합한 공부방법 등을 가르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난타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공사는 김천복지재단에 EAP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00만원의 기금도 전달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김천시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