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증권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통해 챗GPT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우디’는 챗GPT를 기반으로 주가, 뉴스, 공시, 수급 현황 등을 학습시킨 AI 대화형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증시 상황에 맞게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 증권 데이터를 학습해 빠르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간단한 채팅만으로 투자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우디에게 관심 종목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요약해 달라거나 관련 주요 뉴스를 알려 달라는 간단한 질문들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디를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추천 질문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조회 중인 종목 상세 화면에서 우디를 실행하면 해당 종목과 관련된 맞춤형 추천 질문들이 생성돼 종목 관련 최신 이슈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AI 챗봇 특성상 질문 방향성과 키워드에 따라 답변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며 “추천 질문 가이드는 유용한 투자 정보로 이끌어줄 지름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디는 증권플러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용을 신청하려면 증권플러스 앱 초기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우디 아이콘을 클릭해 ‘사용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우디 사용 권한은 순차적으로 부여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디는 정보 확보를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줘 매우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증권플러스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630만건, 누적 거래액 219조원 이상을 기록한 애플리케이션이다. 투자 핵심 정보 확인과 실제 투자가 앱 하나로 가능해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구현과 투자 정보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
앞서 2021년 6월에는 커뮤니티 탭을 신설했다. 이용자 반응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주제 투표’를 비롯해 △인기종목 토론방 △증권플러스 PICK 등 투자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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