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방위산업 관련 기업과 관심 구직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8~3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3 방위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온라인 채용관 개설에 이어 개최하는 올해 첫 오프라인 행사다.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SNT모티브 등 주요 방산업체 5개사와 올제텍·텔레픽스·비츠로밀텍 등 관련 중소기업 18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채용관과 취업지원관·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1대1로 상담할 수 있다.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을 구인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취업지원관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진단검사,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을 위한 말하기 기술 등 구직자의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이벤트관에서는 의상 대여를 포함한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한 개인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자 맞춤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처음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청년들이 많이 방문해 방산 분야 기업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고 채용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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