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천,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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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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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 생태하천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경관개선, 인도교 디자인 개선 등

[사진=고창천]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고창천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1일 군은 도심하천인 고창천 주변의 주민 불편을 해결하고자 매년 잡풀 제거, 시설물 정비 등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책로를 중심으로 매번 빠르게 자라는 잡풀은 하천을 따라 걷는 주민들의 큰 불편 사항으로 매년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하천 경관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걷고 싶은 하천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초화류 식재에 나섰다.

이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고창천 약 1.8㎞ 구간(아르미안 아파트~월곡 뉴타운)의 하천 법면과 하상에 꽃잔디 등 초화류 5종, 관목류 등의 식재와 이를 유지관리하는 것으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하천 경관개선의 일환으로 최근 개통한 전통시장 인도교의 디자인 개선과 포토존 조성을 위한 게이트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포토존은 X형 인도교의 각 출입문에 설치돼 고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소망·성공을 상징하는 게이트여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SNS 인증장소로 기대된다.
 
2023 고창갯벌축제, 23~25일 열려

지난해 열린 고창갯벌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조개캐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이달 23~25일 심원면 만돌갯벌에서 ‘2023 고창갯벌축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고창 갯벌은 지난달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고, 202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천혜의 환경을 가진 관광1번지다.

이에 고창갯벌축제위원회(위원장 김충)는 가치 있는 고창의 갯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갯벌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축제에선 갯벌로 들어가 바지락과 동죽을 캐는 ‘갯벌체험 활동’, 고창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먹거리 부분에서는 김부각, 동죽해물라면 등 고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수산물 특화 먹거리와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시식하고 현장구매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된다.

아울러 23일에 있을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홍진영과 배일호, 미스터트롯2·불타는트롯맨 출연가수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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