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식 보훈부 장관, 수상자와 동반 가족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포상식에는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3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대외 유공인사 4명 등 총 27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김영근(73)씨는 공상군경으로 2000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수도시설을 설치해주고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후원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이범진(73)씨는 340회가 넘는 헌혈을 하고 홀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돌봐 국민포장을 받는다.
이성희(73) 농협중앙회장에게는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다. 이 회장은 1995년부터 농협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보훈가족 농가 일손돕기, 국립묘지 환경정비 봉사 등을 해왔다.
박 장관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피땀 흘리신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영웅을 존경하는 보훈 문화가 국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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