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2033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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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6-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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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파트너십 연장을 상징하는 ‘2033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식 후원을 2033년까지 이어간다.

하나은행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는 전날인 20일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 간 A매치 평가전이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후원 파트너십 연장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열었다.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은행을 맡아 올해로 26년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3년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2033년까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FA컵 등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최상위 광고권을 활용한 마케팅도 추진한다.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 등 대한민국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전략적 협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축구는 선수와 관객, 나아가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고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며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등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적 순간에 하나은행이 늘 함께였던 것처럼 앞으로 10년도 그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후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지원 등 체육 활동과 관련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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