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6월 23일, 동대구로 대구콘텐츠센터 내 협소한 작업공간을 대구스타디움 몰로 이전, 새롭게 확대 조성하여 디지털 교육실, 세미나실, 편집실, 장비실뿐만 아니라 후반작업실 등 전문적인 작업까지 가능한 시설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으로, 대구스타디움몰 지하 1층에서 기존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확장·이전에 따른 개관식을 개최한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2007년 4월에 처음으로 문을 열어 △지역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와 지역 영화인 지원을 위한 △미디어 교육, △창작 지원, △커뮤니티 지원, △상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영화영상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보강된 후반작업시설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구축한 시설로, 그동안 서울 등 외부지역 시설에 의존해 왔던 영화·영상 후반작업을 전문 편집실, 색보정실, 기술시사실 등을 지역에 구축해 지역 영화 창작자들을 위한 사전제작-제작-후반제작의 원스톱 영화제작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의 후반작업시설은 실제 영상 촬영이 모두 끝난 뒤에 이루어지는 생산 작업(영상편집, 색 보정, 특수효과 추가, 녹음 등)을 통들은 작업이며, 이를 위해 디지털색보정(DI), 디지털시네마패키징(DCP), 영상편집 등의 전문 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갖춘 시설이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대구1인미디어센터 등 미디어 관련 시설을 대구스타디움몰 내에 집적해 대구영상미디어파크(가칭)를 조성 중으로, 이번 대구영상미디어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공사 중인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조성이 올해 내 완료하여 미디어전문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확장·이전 계기로 지역 영화 인재 양성 및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한 창작거점시설로 육성하겠다”라며, “대구미디어파크 조성을 통해 영상콘텐츠 산업 발전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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