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6개 시군, 6개사와 4490억원 균형발전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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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6-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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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6개 시·군 투자협약식. [사진=충북도]



충북도와 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군은 지난 20일 지역에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6개 기업과 총 44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티이엠씨는 보은 제3산업단지, 가구 제조업체인 송인산업은 옥천읍 구일리,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성우파일은 영동 용산농공단지에 각각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광학필름 점착제 제조업체인 에스지텍은 증평군 도안면,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네패스야하드는 괴산첨단산업단지, 석회석 분말 제조업체인 가천기업은 단양산업단지에 시설 투자를 한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예상되는 고용인원은 686명이다. 이들 기업은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자재·장비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와 6개 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민선 8기 2차 연도에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도내 저발전 지역에 속하는 제천시, 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군을 중심으로 산단 인프라 확충과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에 나서는 등 투자유치 전략을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협약은 도가 전날 대기업 등 첨단 우수기업에 집중했던 투자유치 전략을 저발전지역투자 확대로 수정하는 내용의 민선8기 2년차 투자유치전략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도는 앞으로 제천 등 도내 7개 저발전지역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여의도의 2.3배에 달하는 674만㎡ 규모의 산업단지 9곳을 조성하기로 하고 투자 보조금 10% 확대하는 한편 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을 비롯해 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유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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