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보다 15% 높은 1669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다.
취득세를 비롯한 등록면허세, 레저세, 지역자원 시설세, 지방교육세 등 도세가 905억원이고,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등 군세가 774억원이다.
올해 5월 기준 징수액은 도세 248억원, 군세 235억원 등 총 483억원으로 지방세 징수는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방세 징수 목표의 안정적 달성을 위해 부과를 철저히 하고,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고급 주택, 고급 오락장 등 사치성 재산 취득과 보유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사후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법인시공 개인 건축물 취득세 과표 적용 대사, 과점 주주, 지목 변경, 구조 변경 등 취득세 대사 등 도세 누락 세원을 발굴해 세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지적 이동자료 재산세 과세 대상 등록, 토지 및 건축물 일제 조사 등 재산세 과제 자료를 정비하고, 연간 6차례 진행하는 정기분 지방세 부과와 징수에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전광판, 유선방송, 지역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정기분 지방세 납기 내 징수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징수 목표액 1451억원의 103.1%에 달하는 1497억원을 거둬들였다.
군세는 목표액의 118.4%인 746억원을 거둬 초과 달성했다.
가평군, 조종 하나어린이집 준공…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군은 이날 서태원 군수와 최정용 군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학부모, 영유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조종 하나어린이집은 민·관 협력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21년 국공립 어린이집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같은 해 9월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지원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7월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27억3200만원으로, 국비 4억7000만원, 도비 2억3500만원, 군비 5억1500만원을, 하나금융이 15억1200만원을 각각 분담했다.
조종 하나어린이집은 지상 1층, 전체면적 658㎡ 규모로, 보육실 7개를 비롯해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교구 보관실 등을 갖췄다.
또 점자 안내판, 도움 벨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보육 정원 54명에 교직원은 10명이다.
서 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하나금융그룹과 손을 잡고 국공립 조종 하나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예산 절감은 물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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