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가 70표, 로마(이탈리아)가 50표, 부산(한국) 30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로마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투표가 비밀투표로 진행되기에 사우디에 지지를 약속한 국가들이 정작 투표 때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게임은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최종 개최지는 11월 말 국제박람회(BIE) 총회에서 179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데, 1차 투표에서 개최지로 결정되려면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 도시 간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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