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웅 부군수가 포란 암컷 낙지 3000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보성군은 낙지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낙지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21일에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암컷 낙지 3000마리를 방류 했으며, 이 방류 행사는 암컷 낙지를 금어기 시기에 맞춰 관내 종묘배양장에서 교접시켜 포란한 상태로 방출하는 것이다.
2020년부터 총 1만1000마리의 포란 암컷 낙지가 방류되었다. 포란한 암컷 낙지는 약 1마리당 100~160개의 알을 산란하며, 이 알은 부화하여 어린 낙지로 성장하여 약 1년 후에 성숙한 낙지로 성장하게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을 실시해 수산자원이 풍부한 어장을 만들고 어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수산업 발전의 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024년에는 5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산자원 관리를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환경 조성을 위하여 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해수면에는 꼬막, 감성돔, 점농어, 대하를 내수면에는 뱀장어, 은어, 쏘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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