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2일 방산업체와 관리대상기술 보유 일반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전반기 방위산업 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설명회는 업체들과 방위산업기술 보호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정보원·국군방첩사령부 등 관계 기관도 함께했다.
방사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난달 16일부터 시행 중인 ‘방위산업기술 보호지침’ 주요 개정사항과 오는 2026년 도입이 예상되는 미국의 사이버보안 성숙도모델 인증제도(CMMC)에 대비한 한국 방산기술보호 인증제도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국정원은 방위산업기술 유출 사례와 기술보호 방안을, 국군방첩사령부는 방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보안활동 강화 방안을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사업·제도 등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주요 사이버 공격사례와 대응 방향을 각각 소개했다.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중소기업 등이 기술보호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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