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닝샤후이족자치구의 한 식당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이 발생해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현지시간)께 닝샤후이족자치구 이촨시 싱칭구의 한 고깃집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31명은 사망했고, 위중 환자 1명을 포함해 7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촨시 공식 위챗에 따르면 식당직원들이 폭발 1시간 전쯤 가스 누출을 감지하고 LPG 통을 살펴본 결과 밸브 고장을 발견했다. 이후 요리사가 새 밸브를 사와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식당 측이 가스 누출을 인지했음에도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무리하게 영업을 지속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접 '중요 지시'를 내려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가족 위로에 전력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해 법에 따라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2019년 3월 78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쑤성의 화학공장 폭발 사고 이후 가장 큰 참사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현지시간)께 닝샤후이족자치구 이촨시 싱칭구의 한 고깃집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31명은 사망했고, 위중 환자 1명을 포함해 7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촨시 공식 위챗에 따르면 식당직원들이 폭발 1시간 전쯤 가스 누출을 감지하고 LPG 통을 살펴본 결과 밸브 고장을 발견했다. 이후 요리사가 새 밸브를 사와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식당 측이 가스 누출을 인지했음에도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무리하게 영업을 지속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2019년 3월 78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쑤성의 화학공장 폭발 사고 이후 가장 큰 참사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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