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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글로벌 긴축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상승출발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반등하면서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7포인트(0.28%) 오른 2598.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9억원, 23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79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2%)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나머지 종목은 보합권 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07포인트(0.46%) 상승한 880.4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40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3.00%)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JYP Ent.(-1.8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반등, 아마존의 AI 에 대한 1억 달러 규모 투자 결정 등 호재에 힘입어 상승출발할 것”이라면서도 “내수 중심 업종들의 주가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3분기 전기요금 동결로 업종 투자심리가 추가로 악화된 전기가스,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자동차 및 부품, 중국 리오프닝 실망감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항공, 레저, 섬유의복 등 저평가 업종들 간 순환매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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