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청에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곡란·수리중학교, 군포도시공사와 학교 부설주차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개 학교 주차공간 50면을 개방할 계획이며, 개방 시간은 학생수업에 지장이 없는 평일(오후 6시~ 익일 오전 7시 40분), 토·일요일(금요일 오후 6시 ~ 월요일 오전 7시 40분), 공휴일(전일 오후 6시~ 공휴일 익일 오전 7시 40분)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차관제시스템, CCTV 등의 학교 부설주차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에 한해 사전 접수해 등록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주차장 개방은 지역사회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인식개선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학교 측의 배려와 이를 위한 교육지원청의 설득이 주요했다.
시민들의 주인의식과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가미된다면 좀 더 원활하고 효율적인 부설주차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주택가의 주차 공간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나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에 한계가 있어 학교, 공공건물·민간건물 등의 유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적극추진하여 현재까지 총 174개의 개방 주차면을 확보,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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