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 2단계 사업'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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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6-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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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사업비 600억원 투자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 2단계 준공식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지난 22일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 이한영 강원도 폐광지역특위위원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흥식 동성 대표, 최재서 코오롱글로벌인프라본부 상무, 원동·상사미 통장과 지역주민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전했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는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자하여, 2021년 6월에 착공했으며, 2022년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현재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는 21MW급 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태백시의 연간 전력사용량(약 310,000MWh)의 16%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2단계 사업에 34% 지분을 출자했으며, 발생되는 배당 수익은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 장학사업, 취약계층 복지사업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 또한 27억원 규모의 시민펀드를 모집하여 주민참여형 풍력사업을 이끌어 냈으며, 그 결과로 지역주민에게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는 앞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3단계 사업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태백시는 1단계 사업에 25억원, 2단계 사업에 40억원 등 총 65억원을 투자하였고, 이로부터 15억원의 배당수익을 받은 바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주민 수용성을 기반한 풍력산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풍력발전에 따른 이익금을 오로지 태백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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