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양돈농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생산한 돼지고기 ‘한돈’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도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는 23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2023년 충남세종 한돈인 한마음 대회’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5125㎏을 도를 통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돼지고기는 도내 양돈농가가 돼지를 키우면서 조성한 자조금과 대전충남양돈농협,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협찬으로 마련했다.
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돼지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성윤 도 축산과장은 “올해 나눔행사는 2023년 충남세종 한돈인 한마음 대회와 같이 개최돼 더욱 뜻깊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양돈농가의 사랑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은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가 힘을 모았다”라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는 지난해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돼지고기 9800㎏(7000만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