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소폭 상승해 36% 기록…국민의힘 35% 민주당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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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6-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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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국 관계 중요도' 美 70%·中 20%

  • 긍·부정 이유에 '교육정책'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기록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6월 3주 차(지난 13∼15일)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같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 '국방·안보'(6%), '공정·정의·원칙'(5%), '교육 정책', '노조 대응'(이상 4%)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9%),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 '일본 관계'(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교육 정책'(이상 4%)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무당(無黨)층은 29%, 정의당은 4%로 뒤를 이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주변국(미·중·일·러) 중에서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보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가 미국, 20%는 중국을 선택했다. 일본은 3%, 러시아는 1%였다. 그 외 나라(자유 응답, 대부분 '북한')를 꼽은 응답은 1%였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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