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베트남 장관에 "한국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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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6-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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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만나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장관과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논의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김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기업 경영환경 개선 위한 정책 △외국인 노동허가와 비자 발급 등 투자환경 개선 △경기 불황 시 세무조사 유예 등 유연한 세무행정 △베트남 수입화물에 대한 입항 전 수입신고 제도 도입 등 한국 중소기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원활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베트남 기획투자부 지원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에 베트남은 생산기지이자 주요 수출 시장이지만, 코로나19로 베트남에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가) 한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베트남 정부나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7월에도 응우옌 찌 중 장관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안정적 진출을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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