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지난 21일, 최근 개관한 대구행복기숙사와 대구통합전산센터를 찾아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지도에 나섰다고 전했다.
올해 3월 개관된 대구행복기숙사는 수용인원이 1000명으로 현재 600여 명이 입주하여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생활하며, 기숙사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과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어 초기 안전 문화 정착이 중요한 시설이다.
또한,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보안서비스 등 고품질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대구를 포함해 전국에 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 후에도 시스템 및 데이터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상당한 혼란과 피해가 예상돼 소방시설과 전기 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한 대상이다.
정남구 본부장은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상별 특성을 파악하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 방안과 현장 활동 여건 등을 살펴봤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 발생 시 사회적 혼란과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은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라며, “관계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자율 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등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는 학생‧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 2개 분야로 구분해 19개 시‧도를 대표해 38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완화 후 첫 대면 대회로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치러졌다.
대구과학대학교 뮤지컬연기과에 재학 중인 안동재(23), 김다라(27), 김재민(26) 학생으로 구성된 카타르시스 팀은 장애가 있는 자녀의 심정지에 대처하는 상황을 정확한 응급처치와 우수한 연기력으로 청중과 심사위원의 감동과 호응을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대통령상은 참가한 38개 팀 가운데 한 팀에게만 주어지며, 카타르시스 팀이 대학‧일반부 1위를 차지하는 영광과 함께 1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안동재 학생은 “세부적인 자문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소방 관계자분들 덕분에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라며,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영광스러운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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