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시장 철수가 최종 승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간 영업양수 인가안을 승인했다. 앞서 OK저축은행은 계열사 러시앤캐시에 대한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한 바 있다.
인가안 승인으로 OK저축은행은 올해 말까지 러시앤캐시 합병을 마치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러시앤캐시를 대부시장에서 철수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6개월 가량 앞당긴 것이다.
OK저축은행 측은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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