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4일 귀국후 장·차관 인사 속도 붙나...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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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6-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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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세 통일장관, 총선 준비 가능성 커...새 장관에 김영호 교수 등 물망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귀국 후 장·차관 인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및 통일부 장관 지명과 차관 대폭 교체 그리고 이에 따른 대통령실 일부 비서관 차관 발탁 등이 거론된다.
 
장관급인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에 대한 지명은 이르면 내주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법원이 윤 대통령 귀국 전날인 23일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법원의 결정 직후 언론 공지를 통해 "방통위가 조속히 언론 자유와 보도의 중립성·공정성을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공석인 방통위원장 지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새 통일부 장관 지명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인 권영세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최근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 후보로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또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등도 거론되는데 이들 상당수는 장관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처 차관도 대폭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이 차관 교체 대상으로 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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