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최소 5억"...'흑석자이' 줍줍에 부동산원 청약홈 접속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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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6-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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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원 "일시적으로 접속 몰린 탓"

[사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갈무리]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일인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건이라 일시적으로 청약자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총 2가구에 대한 청약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장애가 발생해 금세 대기인원이 1만명에 이르는 등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청약홈에) 사람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올해 3월 입주한 곳으로 지난 2020년 5월 공급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6개동,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계약취소 주택으로 전용 84㎡A 1가구가 나왔다. 층수는 2층으로 분양가는 9억6790만원이다. 계약취소 주택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무순위 물량은 전용 59㎡C 타입 1가구다. 1층으로 분양가는 6억4650만원이다.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현재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 84㎡ 매물 최저 호가가 16억원 안팎이란 점을 감안하면 당첨 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계약취소주택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이며,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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