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2분기 청양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청양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경·소방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통합방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4개 시군 통합 예비군 훈련을 위해 조성된 김좌진 예비군훈련장(보령시 소재)의 부대시설 공사 추진을 위한 추가 예산 지원 및 날로 심각해지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군내 민방위 대피시설 확보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유사시 민·관·군·경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이병선 전임교수를 초빙하여 “민방공 대피시설 관리 및 실전적 민방공 훈련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를 통해 통합방위위원들은 평소 실질적인 민방공 대피 훈련이 통합방위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평소 실제와 같은 비상대비체계 구축의 의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다.
김돈곤 군수는 “6·25 정전 70주년을 맞아 피와 땀을 흘려 나라를 지켜내신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아야겠다”라며 “우리도 이런 자세로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 안보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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