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박민지 선수의 우승 목전에서 우박과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이 되는 상황이 전개됐었다.
모두가 걱정하는 상황 속에서 주최 측에서는 선수들의 무기명 투표를 진행. 과반수 이상의 선수들이 당일 경기 종료를 원했으나 점차 기상상황이 좋아지고, 3시간도 채 안돼 필드가 말라 경기가 재개됐다. 결과는 이변 없이 박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필드 현장 총괄 권시목 이사는 "설해원 그린은 건강한 잔디를 내방객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를 삼으며,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토양의 경도, 깊이 별 경도, 수분 측정을 진행한다. 대회 전 그린 토양 내 최적 수분치를 일반 평균치 보다 낮게 책정해 최소 수분 상태로 관리해 3일 동안의 강수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었고, 토양 수분 30% 이상에서도 물고임 없이 마지막 라운드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린관리 부문, 골프장 시설, 안전관리 부문 항목에서 대중제 1위를 받은 곳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