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대규모 차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과 권익위원장, 통일부 장관과 산업부 장관 등의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에는 통일부 장관 직속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4선 의원인 권 장관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후임에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물망에 올랐다. 방 실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친 ‘경제통’이다.
차관 인사는 19개 부처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될 것이라는 말이 계속 나온다. 외교부·통일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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