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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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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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비 지원 축소에 군비 증액 편성…지난해와 같이 능형철조망 설치 지원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농가에 능형철조망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올해 국·도비 지원이 축소됨에도, 군비 증액을 통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실제 올해 국·도비 지원액은 지난해 대비 약 90%인 1억2900만원이 줄었다.

이에 군은 군비 2억6400만원을 증액 편성해 100여 농가의 능형철조망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업에 선정된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자 설치비용 420만원(150m 기준) 중 보조율 70%인 294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0명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 유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와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 청년 활동가 지원사업 추진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지역의 청년 활동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의 후원을 받아 사회연대은행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주제로 경제, 일자리, 교육, 도시재생, 관광, 청년문화, 문화예술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에서 비영리 활동을 하고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내년에 사업을 수행하고, 수행 결과에 따라 1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사회연대은행(지역 청년 활동가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심사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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