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도로·신항방파제 관할권, 합리적으로 설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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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6-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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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새만금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 세미나·결의대회 개최

[사진=김제시]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27일 정성주 시장, 김영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 세미나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동서도로, 신항 방파제 등 새만금 관할권의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 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새만금과 김제시 바닷길을 사수하길 바라는 시민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자 개최됐다.

첫 번째로 열린 결의대회에서는 결의문 낭독 및 새만금 관할권 확보를 위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새만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김제시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새만금 관할권 확보를 다짐하는 한편, 중앙분쟁조정위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동서도로, 신항방파제 관할권을 김제로 결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새만금 매립지의 관할 결정 갈등 해소 방안을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고군산군도가 1200년간 김제 관할이었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병진 위원장은 “새만금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 세미나 및 시민 결의대회를 계기로 김제시와 새만금의 현재와 미래를 다 같이 공유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김제시가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 관할권을 확보하는 그날까지 우리 시민연대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을 김제시의 미래이자 희망의 땅으로 만들 수 있는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새만금 관할 확보와 더불어 각종 사업발굴을 통해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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