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5박 7일간 포럼 참석·라오스 국립상공회의소,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등 방문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세계 코리아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협력과 평화 공존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 포럼이다.
올해는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라오스국립대에서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전환시대 동아시아 글로벌 정치경제’를 주제로 열린다.
메콩벨트는 메콩강 유역의 5개국(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을 일컫는 말로, 메콩벨트의 허브인 라오스와 K37+벨트의 중심지가 될 안양시의 협력 등의 내용을 설파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통판 사반펫 라오스 외교차관,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 대사, 조지프 디트라니 미주리주립대 교수(전 미 국부부 대북특사), 엠마 레슬리 평화와분쟁센터 대표 등 22개국의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송칸 주한 라오스 대사는 지난 2월 시를 찾아 최 시장과 만나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 안양과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및 라오스 시장개척·경제협력을 위한 수출촉진 현장설명회’를 열어 시의 수출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안양시·라오스 기업 간 무역 촉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989년에 설립된 라오스 국립상공회의소는 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라오스 18개 주 상공회의소의 대표 단체로서, 국영-민간 기업 간 연결고리가 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시장은 라오스와의 무역 촉진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을 방문해 정영수 대사와 면담하는 일정도 예정돼있다. 최 시장은 정 대사를 만나 라오스의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라오스와의 관계 구축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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