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특공…경쟁률 최고 56대 1·평균 14대 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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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6-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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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특공이 경쟁률 최고…당첨자 발표 12일

고덕강일 3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가 특별공급 사전 예약에서 최고 경쟁률 56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뉴홈 나눔형)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49㎡ 471가구 공급에 6681명이 신청해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형별 경쟁률은 88가구 모집에 4967명이 몰려 56대 1을 기록한 '청년 특별공급'이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236가구 모집에 1145명이 신청해 5대 1,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47가구 모집에 569명이 몰려 4대 1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수분양자는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취득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40년 간 살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용 49㎡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 토지 임대료는 월 35만원으로 추정된다.

일반공급 접수는 이날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다. 일반공급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구성원이다. 입주자 저축가입자라면 소득·자산요건(소득 4인기준 762만원 이하, 자산 3억7900만원 이하)을 충족할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 중 입주자저축 가입 후 1년, 월 약정납입금 12회이상 납입한 자는 우선공급(1순위)으로 신청할 수 있다. 

SH공사는 내달 12일에 청약통장 적정여부 등을 확인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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