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하 우청)은 정부와 주요 배달업계가 함께 추진해 온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출범식이 28일 서울시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우아한청년들을 비롯한 주요 배달업계 주요 9개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최근 배달업계 성장과 함께 배달종사자 수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늘고 있었다.
그 결과 자본금 출자와 조합 창립총회 등을 거쳐 지난달 9일 조합 설립인가가 이뤄졌다.
우아한청년들은 조합설립에 47억원을 출자했으며 우아한형제들 창립자인 김봉진 의장도 사재 5억원을 출연하며 라이더 권익 증진에 힘을 보탰다.
공제조합은 배달종사자에게 특화된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 보험 가입률을 5년 이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제조합은 일반 국민과 이륜차 배달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륜차 배달종사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일은 배달업계의 지속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공제조합이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