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TC가 한 여성이 낳은 쌍둥이 자매의 아빠가 각각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쌍둥이 아빠인 A씨는 아이들이 자랄수록 서로 외모가 달라지는 것을 의아해했다.
2년 전 아내가 출산했을 당시 의사는 "생김새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알렸지만, A씨는 난자 2개와 정자 2개가 각각 수정돼 태어난 쌍둥이였기에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한 아이는 자신의 DNA와 일치했지만, 다른 아이는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충격적인 결과에 A씨는 다른 신생아와 바뀌었을 것이라고 보고 아내와의 DNA 검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아내와는 일치했다.
이후 A씨가 어떤 결정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DNA 분석 센터 측은 "매우 드물지만 의학적으로는 가능하다. 엄마 난자 두 개에 각각 다른 남성 정자가 수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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