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세계 대학 중 논문 영향력 5위…순천향대·세종대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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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6-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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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경 [사진=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논문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에서 5위에 올랐다. 순천향대·세종대 등도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쿼커렐리 시먼즈(QS·Quacquarelli Symonds)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QS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04년부터 시행된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고용계 평판 △교원 당 논문 피인용 수 △교원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취업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세계 주요 대학 경쟁력을 평가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연구 질과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논문 피인용 수' 지표에서 전체 1500개 대학 중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순위다. GIST는 2008년 이후 16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QS 순위에 든 대구경북과기대는 7위에 올랐다.

​순천향대는 충청권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순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대학 순위권(1001~120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순위에 오른 국내 43개 대학 중 32위다. 

QS가 올해 대학평가 20주년을 맞아 평가 기준에 국제 연구 네트워크(IRN)와 취업 성과 등 새로운 지표를 반영하면서 한국 대학 순위가 대부분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세종대는 순위 하락을 피해 43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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