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쿼커렐리 시먼즈(QS·Quacquarelli Symonds)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QS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04년부터 시행된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고용계 평판 △교원 당 논문 피인용 수 △교원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취업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세계 주요 대학 경쟁력을 평가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연구 질과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논문 피인용 수' 지표에서 전체 1500개 대학 중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순위다. GIST는 2008년 이후 16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QS 순위에 든 대구경북과기대는 7위에 올랐다.
QS가 올해 대학평가 20주년을 맞아 평가 기준에 국제 연구 네트워크(IRN)와 취업 성과 등 새로운 지표를 반영하면서 한국 대학 순위가 대부분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세종대는 순위 하락을 피해 43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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