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일부를 소각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자본금 감소를 통해 올해 8월 1일 350만주(7.0%)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월 물류사업 부문 영업을 양도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자사주와 함께 지난해 11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자사주가 소각 대상이다.
소각 완료 이후 자기주식 수는 지난달 12일 감자 결정 이사회 결의일 기준 1395만9990주에서 1045만9990주(22.5%)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1주당 액면가액이 10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자사주 소각 규모를 금액으로 따져보면 35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자본금은 기존 499억8266만5000원에서 464억8266만5000원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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