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톈진시 양빙(杨兵) 부시장이 먼저 톈진시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발표한 후, 유정복 시장이 인천시의 스마트도시 사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인 스마트 도시인 송도국제도시는 면밀한 도시계획을 통해 자족성을 가지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도시기능을 설정하고 기반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첨단 유비쿼터스 및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도시 전체에 정보통신 인프라를 설치하고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했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각종 첨단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주 여건을 갖춘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라며 “앞으로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톈진시의 우수사례를 접목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이행숙 부시장, 장마철 대비해 체육·복지시설 안전 살펴
먼저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서구의 동심경로당과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로, 장맛비에도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누수·침수·낙뢰 등 예방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일기예보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에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안전 메뉴얼 숙지와 교육도 당부했다.
이어 “안전에 있어서는 한치의 방심과 무사안일은 있을 수 없음”을 강조하며 관계 공무원 등 시설물 관리자들에게 지속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주문했다.
이어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시가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 가운데 제일 규모가 큰 아시아드경기장을 방문했다.
아시아드경기장은 규모가 커 집중호우와 장마로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부시장은 “규모가 큰 시설인 만큼 바닥 배수구부터 지붕 배수관까지 안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리 부실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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