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간담회는 외국인 소방안전종합대책 안내·의견청취, 협력방안 강구 등 외국인 노동자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소방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안산 다세대주택화재로 외국인 아동 사망자 4명이 발생하였는데 인구 10만명당 화재사망자는 외국인이 0.55명 내국인 0.43명으로 외국인이 내국인 대비 0.12명 더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많은 만큼 경기도는 외국인 노동자도 가장 많은 곳이다.
소방서는 경기소방의 외국인을 위한 안전목표에 동참하고자 관내 외국인 고용 사업장 CEO 등 관계인 7명과 관계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 외국인 취약계층의 특성과 한국어 이해 부족·정보수집, 상황판단 어려움으로 재난 취약성이 더 높은데 중점을 두고, 그간 추진사항과 4대 추진전략을 향후 함께 추진계획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한편, 박평재 서장은 “외국인 인권보호와 생명보호를 위해 광명소방서가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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