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파월 매파 발언 속 기술주 상승…3대 지수 혼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3-06-29 06: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파월 "연속적·공격적 금리인상 배제 안 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을 거듭 강조한 가운데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혼조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08포인트(-0.22%) 하락한 3만385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04%) 떨어진 4376.8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8포인트(0.27%) 오른 1만3591.7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의 11개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25% △에너지 1.02% △부동산 0.2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8%은 상승했다. 

△필수소비재 -0.59% △금융 -0.18% △헬스케어 -0.35% △산업 -0.04% △원자재 -0.68% △기술 -0.03%  △유틸리티 -1.48% 등은 하락했다.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은 포르투갈 신트라에 모여 통화정책을 두고 토론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긴축을 예고했다. 그는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공격적인 금리인상 모두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강도에 상관 없이 경기 둔화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엔드루 베일린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모두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2024년까지 물가 상승이 계속되지 않는 한 통화정책 노선 변경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칩 대중국 수출을 추가 억제하는 신규 제재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AI 관련주는 하방 압박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1.8%, AMD는 0.2% 하락했다. 아이쉐어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0.8%가량 밀렸다.

다만, 알파벳(1.56%), 테슬라(2.41%), 넷플릭스(3.06%) 등이 오르면서 나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0.6%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유가는 크게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배럴당 2.5% 오른 74.03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2.8% 상승한 배럴당 69.56달러에 거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