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 중인 AI칩 대중국 수출 제재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했다. 새 제재가 도입된다면 미국 칩 산업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AI 칩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한으로 미국 산업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경쟁하고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영구적으로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 사업과 재정에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WSJ는 바이든 행정부가 AI 칩 대중국 수출을 추가 억제하는 신규 제재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1.8% 하락했다.
크레스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25%라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서, 새 제재가 도입되더라도 회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WSJ는 인텔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회사들이 새 제재를 완화하거나 폐지하기 위해 행정부에 로비하고 있어서, 이 제재가 언제 도입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이 내달 초 중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최소한 그때까지는 새 제재를 발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AI 칩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한으로 미국 산업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경쟁하고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영구적으로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 사업과 재정에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WSJ는 바이든 행정부가 AI 칩 대중국 수출을 추가 억제하는 신규 제재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1.8% 하락했다.
크레스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25%라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서, 새 제재가 도입되더라도 회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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